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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 보약

소아보약

이 시기는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때의 건강관리는 건물로 비유하자면 기초바닥공사인 셈입니다.

나중에 얼마나 높고 튼튼한 건물을 지을 것인가는 기초바닥공사 때 얼마나 깊고 튼튼하게 하였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나중에 높게 건물을 올리고 싶어도 기초바닥공사가 튼튼하지 못하면 부실공사가 되기 쉽습니다. 요즘 젊은 부모님들 중에는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너무 쉽게 양약을 복용시키고 항생제 주사를 맞히는데 물론 경우에 따라서 합리적인 결정일 때도 있겠지만 아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너무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허약한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나이에 비하여 체중이나 신장의 발육이 늦은 편이고 수면 중에나 활동시에도 땀을 많이 흘립니다.

또한 계절을 타며, 차멀미를 하는 등 기운이 없어 보이며 비활동적입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겐 우선 적당한 운동과 영양 휴식과 섭생을 철저하게 하면 대개는 좋아지지만 그렇게 하여도 개선되지 않으면 허약한 점을 보충하여 원기를 회복시켜줌으써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특별히 허약한 곳을 판별하여야 하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녹용 등의 보약을 투여하면 효과적입니다.

대개 건강한 어린이에게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할 때는 나이정도 첩수의 보약을 복용시키고, 잔병을 자주 앓는 어린이는 나이의 2~3배 이상의 첩약을 투여하여 저항력을 키웁니다. 시험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들도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하고, 특별히 체력이 부족하여 무기력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시력이 나빠지는 등의 현상이 생기면 일단 한방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보약

남, 여 23세에 성장이 멈추는 시기로 본다면 정상적인 경우 0세부터 매년 3-4cm 정도 성장하는 것 입니다. 특히 14-15세 사이, 18-19세 사이는 가장 많이 자라는 연령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미리 키 크는 시기 1-2년 전부터 성장기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 크는데 좋은 한약에는 당귀, 천궁, 두충, 우슬, 속단, 구척, 오가피, 녹용, 황기, 인삼, 백복령, 용안육, 산조인, 산사육, 육계, 산수유, 구기자, 산약 등이 있습니다. 이 약은 성장하는 시기에 성장 호르몬분비를 촉진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허약 체질을 지닌 청소년에게는 기와 혈을 도와서 기초체력을 보강해줍니다.

밥 잘 먹고 건강한 아이들에게는 굳이 보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건강할 때 보약을 복용하면 체내에 저항물질이 저장되었다가 병원균이 침입하거나 내부적인 발병요인이 있을 때에 방어하는 면역효과가 뛰어나게 됩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므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개인의 편차를 고려하여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험생보약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오랜 시간 동안 책상에만 앉아있어서 체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시험에 대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항상 피곤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때 수험생 보약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체력보강과 머리를 맑게 해주어야 합니다.

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약재로는 인삼, 오미자, 감국, 창포, 용골, 모려, 복령, 원지, 구기자, 용안육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재로 처방되는 총명탕, 주자독서환, 장원탕, 청뇌환, 청신양영탕, 반하백출천마탕 등은 수험생보약으로 쓰입니다.

수험생의 자신감과 기억력을 향상시켜주며,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불면증 증상을 호전시켜주며 뇌의 혈류량이 개선되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강화됩니다.

그리고 수험생보약은 미리 먹어 두는 것이 좋으며 시험에 임박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특히 우황청심원은 신경안정에는 좋으나 뇌 기능을 둔감하게 합니다. 가끔은 사향의 작용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므로 시험 당일 날 먹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남성보약

현대의 남성들은 지쳐 있습니다. 결혼전의 총각들은 취업 및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지쳐 있고, 결혼한 남성들은 가족의 생계와 자신의 불투명한 노후와 점점 잊혀져 가는 자신의 꿈과 시들해 가는 열정으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운동과 취미활동을 통해서 잘 극복해나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술과 담배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보약의 첫째 포인트는 바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지쳐있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해독(解毒)에 있습니다. 고기, 술, 담배, 스트레스로 인해서 간에 쌓여있는 습열(濕熱)을 해독(解毒)해 줌으로써 몸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습열(濕熱)이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눈에 충혈이 잘되고 눈이 항상 피곤하고 목뒤가 뻣뻣해지고 어깨가 무겁고 머리가 맑지 않거나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소변색깔이 누렇고 항상 피곤하거나 대변이 시원치 못하고 몸이 무거운 증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남성보약의 둘째 포인트는 바로 예전 같지 않은 성기능의 회복에 있습니다. 한창때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보거나 야한 비디오나 책 또는 생각만 으로도 힘이 실리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꼭 필요한 때에도 맘처럼 안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남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불임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기능의 경우 기질적인 문제의 아닌 기능적인 문제의 경우, 즉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한약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을 위해서는 음양의 조화가 중요한데 성기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은 너무 쉽게 흥분하지만 지속이 잘 되질 않고 어떤 분은 너무 늦게 흥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양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양의 기능은 발기를 가능하게 하고, 사정을 하도록 한다면 음의 기능은 정액을 축적하고 사정을 늦추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성기능회복을 위해서는 보정(補精)을 해야 하는데 각각에 따라서 치료처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발기부전, 정자의 운동성 저하 등 양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양기(陽氣)를 북돋는 처방이 좋고, 반대로 쉽게 사정하는 유정, 몽정, 조루 등 음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정혈(精血)을 보강하고 허화(虛火)를 내리는 처방이 좋습니다.

결국 남성 보약의 핵심포인트는 바로 양정(養精)입니다. 양정을 하려면 지나친 성관계를 자제하며,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분노 등의 격한 감정, 음주, 흡연, 고량진미를 즐기는 것 등은 모두 양정(養精)에 해가 됩니다.
해독(解毒)과 보정(補精)은 모두 양정(養精)을 잘하기 위한 치료방법들입니다.

여성보약

현대의 여성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일로도 성공하고 싶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도 싶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고도 싶고 자신의 여가생활을 누리고도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는 체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많은 젊은 여성들이 심신이 지쳐있습니다. 이렇게 기운은 부족한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많고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면 힘들더라도 병이 생기지 않을 텐데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다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기(氣)의 흐름이 나빠져서 정체되는 기울(氣鬱)이 되게 됩니다.

여성은 혈(血)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혈(血)의 부족함과 순환장애에 의해서 생기는 증상과 질병이 많습니다. 그리고 과로로 인한 기(氣)의 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기울(氣鬱)이 흔합니다. 여성보약의 핵심포인트는 바로 보혈(補血)과 행혈(行血), 그리고 보기(補氣)와 행기(行氣)에 있습니다.
보혈(補血)과 보기(補氣)를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입니다. 행혈(行血)과 행기(行氣)를 하기 위해서는 바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기울(氣鬱)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취미생활과 운동으로 생활에 활력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혈(瘀血)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어혈(瘀血)이 생겼을 때는 빨리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해져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산전보약,
산후보약

흔히 아기를 낳고 나면 어머님께서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보약을 지어 복용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한방에서는 출산 후 3~7일안에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어혈을 푸는 한약을 3~5첩 정도 우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삼칠일, 즉 3주가 지난 후에 원기를 회복시킬 목적으로 흔히 보약을 복용케 합니다.
산후(産後)의 산모는 진액(津液)을 아기에게 모두 준 상태고 기(氣)와 혈(血)이 모두 허(虛)한 상태이므로 반드시 보(補)하여야 합니다.
물론 삼칠일은 몸조리를 해야 하고 100일까지는 조심스럽게 생활하여야 합니다.

산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모든 관절을 편안하게 이완시켜 주고 일체의 노동은 금해야 하는데 산후에 몸조리가 잘 되지 않고 몸을 보(補)하지 못한 경우 대개 팔목,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이 시리고, 저리고, 아픈 것이 일반적이며 이것이 오래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갱년기 장애가 동반되면 더욱 증상이 심해집니다. 체질과 증상에 따라 산후 보약을 1제 내지 2제 정도 먹어두면 산후풍도 예방을 할 수 있으며 산후의 모든 증상은 보약을 씀으로써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해산을 쉽게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어렵게 출산을 하느냐 하는 것은 임신부 건강상태에 크게 관계가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자연출산하는 것이 임산부나 아기를 위한 가장 좋은 출산방법입니다. 따라서 순산시키는 최선의 길은 임산부의 출산하는 힘을 강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임산부가 허약해 분만이 염려된다든지, 습관적으로 난산이 되는 사람들은 분만전 2~3개월전부터 그 체질과 증상에 따른 적당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산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 가미팔진탕(加味八珍湯)을 써서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좋게 하며 분만 전 10~15일경 환자에게 달생산(達生散) 혹은 불수산(佛手散)의 처방을 수증가감(隨症加減)하여 사용하면 순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보약

갱년기란 여성에 있어서 난소기능의 쇠퇴로 인하여 생식능력을 상실하는 시기를 말하며 45~55세 사이에 폐경이 일어나게 되는데 보통 폐경기 전후 5년 정도가 갱년기에 해당 됩니다. 갱년기 장애는 모든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폐경기 여성의 약 25%에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보약으로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벼운 운동과 취미생활을 시작하심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 자궁과 제반 부속기의 기능 약화, 전신의 기력이 약화되어 순환기계와 소화기계의 장애가 함께 나타납니다. 갱년기가 되어 신체적으로 폐경이나 생리불순을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됩니다.

평소 스트레스나 억울한 감정이 계속 쌓이면 결국 울화병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보약은 이런 증상들을 호전시켜 여성의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노인보약

노인의 적절한 기준은 몇 살일까요? 노인의 적절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신체나이를 얼마나 젊게 유지관리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인이 된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첫째. 기(氣)의 부족으로 인한 근력의 약화
둘째. 정(精)의 부족으로 인한 오관(눈, 코, 입, 귀, 혀)기능의 약화
셋째. 진액(津液)의 부족으로 인한 관절의 약화
넷째. 혈(血)의 부족으로 인한 피부의 건조와 주름
다섯째. 신(神)의 부족으로 인한 불면, 기억력 감퇴, 치매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노인보약의 핵심포인트는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를 먹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는 질병을 모두 막을 수는 없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건강하게 내 몸을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모든 노인분들의 희망이자 꿈일 것입니다.

각자가 기(氣), 정(精), 진액(津液), 혈(血), 신(神)중 어느 부분이 많이 부족한지에 따라서 적절하게 보강을 해주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기본바탕
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물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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